신상리 104번지 옥성 마을 뒤쪽 야산 기슭에 있는 서원. 1551년(명종 6) 상주목사 신잠에 의해 세워진 18서당 중 하나인 수양서당(首陽書堂)이 인조 9년(1631)에 서당을 서원으로 승격하여 옥성서원이 되었다. 본래 수양산(首陽山, 西山) 아래에 세워서 김득배(金得培, 1312~1362). 신잠(申潛, 1491~1554). 김범(金範, 1512~1566). 이전(李:1, 1558~1648). 이준(李埈, 1560~1635)을 배향했는데, 1692년(숙종 18) 홍수로 조금 떨어진 북쪽으로 이건했었다. 고종 5년(1868)에 헐리고 단소(壇所)만 있던 것을 1977년 복원했다. 명륜당(明倫堂)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에 중앙 2칸 대청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이다. 가구는 별로 다듬지 않은 나무로 간략한 5량가로 꾸몄고, 지붕은 3분변작법이다. 사당인 경현사(景賢祠)는 별도로 일곽 내에 정면 3칸. 측면 칸 반에 3량가로 꾸민 맞배집이다. 명륜당과 경현사 사이에는 솟을 삼문을 내었다. 향사일은 매년 3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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