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관련
안녕하세요
상주 시민인 만삭 임산부입니다
상주에서 장애인과 같이 약자로서 많은 배려를 받고
좋은 정책들이 많은 줄 압니다
관련 부서 직원분들께선 참 고생이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6년간 일하다가 상주로 귀향하여
얼마전 이곳에서 결혼하고 정착하게 된 청년이자 임산부입니다
막상 임산부로서, 약자로서 상주에서 느꼈던 어려운 부분에 대해 몇가지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1.임산부 관련 교통 혜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주시는 오래전부터 시내버스가 없고 시민들이 자전거를 주로 타왔기에 시내를 오가기 위해선 자차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산부가 되면서 배가 불러와 직접 운전하기 힘들고, 잠깐 가까이 나가는것도 택시를 타야합니다 병원도 혼자 가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 많은데 구미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택시비 지원이라던지 교통 관련 지원 혜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임산부 관련 주차배려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주차 주정차단속에 있어서 장애인 분들께 배려하고자 40분까지 단속유예 혜택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임산부들 또한 오래 걷지 못하고 만삭인 경우는 배가 무겁고, 신체능력도 나이지긋한 어르신들과 비슷해서 빠르게 걷지못합니다
상주시보건소에는 타지역에는 있는 임산부주차스티커가 배부되지않습니다. 임산부 주차 스티커를 붙여 임산부 차량, 임산부가 타고있는 차량임을 구분하여 주차 구역이나, 단속 등에 있어 배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힘든 위 두 가지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리게 되면서
신혼부부로서, 도시에서 귀향한 상주청년으로서, 임산부로서
상주에 더 있을수 있을까, 다른 인근도시로 이사를 가야될까 고민이 많습니다
저 만해도 앞으로 아이를 더 출산하고 싶고 아이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평수가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해야하는데 현재 상주 집값이라던지의. 이런 이슈들이 원만하게 해결이 되면서 계속적으로 상주가 저와같은 신혼부부, 청년, 임산부와 아이들이 살기좋은는 도시가 되어지길 간곡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관계자분들, 시민들과 소통할수 있는 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