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자전거로 열어가는 녹색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지난 16일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개막했다.
1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4대강과 녹색성장 성과 홍보를 위한 ‘2012 세계자전거대회’의 붐업(Boom up) 행사로 치러지며, 오는 22일 ‘지구의 날’과 ‘자전거의 날’을 맞아 24일까지 9일간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개막 행사는 고정식 사이클을 활용한 에어로빅댄스와 장윤정, 크라잉넛 등 초청가수 공연, 개막선언, ‘자전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제목의 영상 상영, 자전거와 녹색성장의 의미를 전달하는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성백영 상주시장이 1만여 시민과 함께 행사장에서 서문·낙양사거리를 지나 북천교까지 총 4.3km 구간을 달리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주민에 대한 자전거 기증식, BMX자전거 묘기, 비보이 공연이 행사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자전거 생활화를 강조하면서 "추석이 지나면 4대강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강변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열리게 된다"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몰려들면서 관광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며,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나면 자전거산업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경북 상주시가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자전거도시로서의 기반이 잘 갖춰졌고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돼 있어 전국 확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 자전거박물관이 있는 상주시는 가구당 평균 자전거 2대를 갖고 있으며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도 전국 최고 20%를 넘는 '자전거 도시'다.
도시 전체가 방사형 원형분지 형태인 평지여서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적합한데다 이동거리 7㎞ 이내 통학, 출퇴근 및 쇼핑이 가능하고 국내 최고의 자전거 문화와 역사를 가진 도농복합형 도시이기 때문이라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상주시는 자전거 박물관 역사·문화 콘텐츠로 ‘자전거역사 100년 상주’ 홍보관을 운영, 방문객에게 자전거 역사와 자전거 산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3대 문화권 우선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사벌면 삼덕리 국제승마장 주변에는 세계적인 자전거 복합테마타운 ‘낙동강 자전거 이야기촌’을 조성하고 있다.
2016년까지 부지 171만2천㎡, 총 사업비 1천73억원을 들여 문화·관광·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면, 상주시는 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수도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경상북도인터넷신문 ´프라이드 i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 CNB뉴스 박정우 기자 www.cnbnews.com

[이 게시물은 돌대사님에 의해 2011-08-30 14:44:41 언론보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돌대사님에 의해 2011-08-30 14:50:0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